미디엄 로고가 바뀌었다


미디엄 로고가 바뀌었다.

미디엄 로고

내가 기억하는 미디엄의 로고는 현재의 로고까지 3개다.

미디엄의 로고 변화

인스타그램이 로고 변화로 전세계에 충격을 줬던 2년전 미디엄도 로고를 바꿨었다.

우리는 트랜드가 변화하였고, 어플리케이션의 아이덴티티를 밝은 색, 단순한 이미지, 군더더기없는 UI가 지배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물론 세상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예상과 발맞춰 걸은 기업은 몇 되지 않았다.)

여튼, 미디엄은 초기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모노그램으로 회귀했다. 근데, 안드로이드 로고는 신문사를 연상케한다.

미디엄 안드로이드 로고

살펴보자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안드로이드 로고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난데없는 디자인은 뭐지? 아티클을 형상화 한 거라는건 대충 알겠다. M이 커다란 건 그래, 아티클의 첫 머리글자를 크게 하곤하지라고 생각해보았을 때, 아래 세줄의 시작이 ‘M’의 시작점과 다르다. 시각보정이라기엔 균형이 맞지 않는다.

아마 내 디자인 실력이 미천한 탓이겠지. 난 균형을 중시하는 편인데 딱봐도 무게감이 파괴되었고, 왼쪽 상단은 너무 무거워서 로고가 당장이라도 기울어져 버릴 것만같다. 내 삶도 불안한데 고퀄리티 칼럼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의 로고를 보면서까지 불안감을 느끼게 되다니.

미디엄이 monetize(수익화)를 잘 하지 못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걸 형상화 한건가?

모노그램

안드로이드로고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자. 공식로고는 모노그램형식으로 바뀌었다. 장점은 좀더 명확해졌다는 것이고, 단점은 이제 누구도 미디엄의 메인컬러가 초록빛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장점

  1. 좀 더 명확히 Medium의 머리 글자가 로고이구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2. 흑백톤이 좀 더 신문을 연상시킨다. 아티클위주라는게 좀더 명확해진 편이다.

단점

  1. 이제 누구도 미디엄의 메인컬러가 초록빛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2. 어떤 혁신의 기업이라기 보단 단조로운 플랫폼이 된 느낌이다.

마치며


사실 많이 아쉽다. 나는 인스타그램과 미디엄의 로고 변화를 보면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물론 내부 UI도 함께 충격적이었다.), 아주 많은 영감들을 얻었었다. 다시 들어가 본 미디엄 웹페이지는 로고만으로도 뭔가 심심해진 기분이고, 세련되고 깔끔해보였던 포인트 컬러의 버튼들은 왠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다.

익숙해 지면 달라보일 수 있겠지. 레이아웃을 다듬던가. 좀 더 두고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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