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블로그 테마를 바꿨다.


블로그 테마를 바꿨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기본 테마로 풀린 것도 충분히 좋았지만, 욕심이 나서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동기


솔직히 개발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방문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프론트엔드와 관련된 내용을 적고, 학문적인 깊이가 있다기보다는 내가 맞닥뜨린 일들을 해결하면서 공부한 것들을 적었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너무 하는 일이 많다. 내가 쓴 글정도의 글은 한 번 읽고도 이해가 갈 정도의 글이기도 하고, 얼른 해결하고 다른 이슈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할 거다. 글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기획된 연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까 블로그 운영 겁나 못한다.)

그래서 반년째 운영하고있는 블로그치고 예전에 네이버블로그에 대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글 쓰고 대학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을 때보다 방문자가 적다. 그러다 문득 사실 내 블로그의 헤비 커스토머는 나라는 생각이들었고, 좀 더 나를 위한, 나에 대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무엇이 변했나


레이아웃

블로그 테마를 고를 때 확인 할 5가지에서 적어놨듯이 나는 리니어한 레이아웃을 좋아한다. 근데 내가 쓴 글들 중 예전에 적은 글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카테고리를 항상 띄워놓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렇게 2단 레이아웃을 선택하게됬다.

서체

나눔고딕을 사용하고 있었다. 예전 테마에는 어울렸는데, 지금은 CSS를 바꾸면서 좀 안어울리게 됬다. 이 서체 하나바꾸면서 웹폰트를 적용했는데, 며칠을 고생했고 결국 웹폰트에 대하여라는 글을 적게 됬다.

카테고리와 테마

카테코리가 가장 커다란 분류로, 태그는 그 아래 분류로 적용했다. 리퀴드 템플릿은 자주 안써봐서 꽤 고생했지만, 결국 적용했다.

그 외

소개페이지를 좀 더 단장 해두었고, 태그분류로가면 블로그식으로, 카테고리분류로가면 리스트식으로 표현되도록 하는 등 적절히 UX적인 요소들을 넣어보았다.

마치며


블로그 테마를 만들던중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애드센스와 구글 애널리틱스에 내 페이지가 아닌 곳에서 페이지 뷰가 잡혀있길래 보니 다른 분이 내 저장소를 포크해가셨다.

이 일을 계기로 테마를 만들어보려고 생각한다. 사실 테마라는게 꽤 많은 기술들의 집약이라 어려울 것 같긴한데, 도전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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